꾸란과 기독경(Bible)
‘인간 예수’의 종교 개혁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은 번역서를 인정하지 않는다. 즉, 꾸란을 한글로 번역하면 그것은 꾸란이 아니라 꾸란의 한글 번역일 뿐 꾸란이 아니다. 이슬람에서 꾸란의 번역본을 꾸란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번역을 통해 본래의 뜻이 와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기독경은 모든 언어의 번역본을 인정한다. 기독경 자체가 오류 투성이이니 번역을 통해 오류가 생긴다고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아닐까?
흔히 기독경(Bible)을 성경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성경이라는 표현은 명백히 잘못된 표현이다. 불교의 경전을 불경이라고 한다. 따라서 기독교의 경전은 성경이 아니라 기독경으로 불러야 한다.
기독교도 이런 고민은 한 것 같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목사 아들이 한 이야기는 기독경은 단 한글자의 오류도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우겼다. 그 이유를 물어면 기독경을 적는 사람 수십명이 신의 계시를 받아 자국어로 적고, 수십명이 적은 기독경들이 서로 단 한글자도 틀리지 않는 방법으로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주장을 들으면 기독교인들은 가장 미개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