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기사와 태그
가끔 신문기사를 읽다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왜 언론사는 태그를 사용하지 않을까?하는 의문이다. 간단한 B태그도 사용하지 않고 출처를 밝힐 수 있는 A 태그도 사용하지 않는다. 강조를 나타내는 B 태그는 기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없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링크조차 하지 않는 것은 조금 의외다.
언론사의 기사가 이렇기 때문에 내가 해당 언론사의 글을 그대로 가져와 조금만 마크업을 하면 내 기사가 언론사의 기사 보다 훨씬 상단에 뜬다.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언론사의 기사가 검색 결과 상위에 뜨는 때는 거의 없다. 대부분 언론사 기사를 퍼가서 올린 블로그의 글이 먼저 뜬다. 그 이유는 검색엔진은 본문에 사용된 태그에 의해서도 문서의 가중치를 바꾸기 때문이다.
언론사에서 태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실 나도 모른다. 그러나 언론사 기자들도 대부분 컴퓨터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 많고 따라서 HTML 태그를 모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또 태그를 입력하려고 하면 글만 쓰는 것 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이런 이유때문에 글을 쓸 때 태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면 나는 마크다운 포매터를 사용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써보면 알 수 있지만 일반 글을 쓰는 것처럼 글을 쓰면서 HTML 태그를 입힐 수 있다. 오늘 올린 시국성명도 마크다운 형식으로 작성했다. 일부 HTML 태그를 사용했지만 글에 해당되는 부분은 모두 마크다운 형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렇게 마크다운 형식을 사용해도 일반 텍스트 문서를 만드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읽기 쉽고 쓰기 쉽게
이것이 마크다운의 철학이다. 그래서 마크업을 하기 위해 따로 블럭을 지정할 필요가 거의없다. 일반 글쓰기를 하듯 내려쓰면 된다. 이렇다 보니 블로그 댓글에도 마크다운이 동작하도록 플러그인을 작성했다. 예전에는 BBCode를 사용했었는데 BBCode보다 확실히 편하다. 또 마크다을 편하게 입력하기 위해 자판도 세벌식 최종에서 다시 세벌식 390으로 빠꿨다.